Movie2018. 3. 2. 15:54

<리틀 포레스트> 간략 리뷰


- 답을 찾아 헤매는 필자를 비롯한 청춘에게 던지는 맛있는 위로.


- 담백하면서도 소소함. 그 속에서 살포시 빛나는 행복.


- 누군가의 포옹이 필요할 때 마다 취하고 싶은 영화


- 10,000원 / 10,000원


ps. 너무 좋아요. 태리야끼 팬이라 그런가? 특히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함께 술 마시면서 즐길 때는 저도 저들 사이로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네요. 정말 좋은 영화를 만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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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_CliFe
Movie2018. 2. 15. 17:49

<골든슬럼버> 간략 후기


 

대표적인 영화적 부실공사의 예시

 

덩그러니 놓여있는 어설픈 결말

 

비슷한 소재의 영화, <조작된 도시>가 떠올랐음. <조작된 도시>는 소재 특성 상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의 문제를 유쾌상쾌통쾌한 B급 정서로 보완. <골든슬럼버>는 우정이란 소재로 위 문제를 해결하려 한 듯하지만 골든슬럼버의 우정 또한 부실공사로 만들어 조악한 억지감정 조장으로만 비쳐짐.

 

염력은 웃음포인트도 뚜렷하고 정유미가 매력적이라도 했지..

 

- 1000 / 10000

 

ps. 정말 노잼입니다........... 웃기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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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_CliFe
Movie2018. 2. 1. 16:33

<염력> 간략 후기

 

- 정유미 매력적이다. + 500

 

- 심은경 연기는 독보적이다. + 1000

 

- 연상호 감독님 개인적인 편애. + 1000

 

- 2500 / 10000

 

ps. 줄기 선택도 잘못됐고, 가지 선택도 잘못됐네요.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상호 감독님.. 이번 영화로 느끼신 거 많으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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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_CliFe
Movie2018. 1. 24. 16:10

<커뮤터> 간략 후기

 

- 어떻게 돌아갈지 알고 보는데도 재미있는 리암 니슨 영화

 

- 좁은 공간과 속도감이 빚어내는 기차라는 공간.

그 속에서 어우러지는 리암니슨 표 액션

 

- 스토리는 역시나 아쉬움. 자가복제의 한계.

 

- 7,000 / 10,000

 

ps. 한국영화만 주구장창 평론하다가 오랜만에 의뢰 들어온 외국영화. 말했다시피 자가복제라 피하고 싶었지만 원고료 벌기 위해 ㅎㅎ.. 그러나 러닝타임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옆에 맥주가 있었는데 깔 타이밍도 못 잡고 끝까지 집중해서 봤습니다. 역시 리암 니슨 형님은 정말 존경해줘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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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_CliFe
Movie2017. 12. 28. 16:03
<1987> 간략 후기

몇 달 전에 <덩케르크>를 올해 최고의 영화로 뽑았었는데 수정해야 할 것 같네요..

이성적 최고의 영화는 덩케르크.
감성적 최고의 영화는 1987.

감히 평론할 수가 없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기고 때문에 써야 하긴 하겠죠.

못 보신 분들은 

시간 내서라도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Posted by AC_CliFe
Movie2017. 11. 9. 22:03

미리 보는 2017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한국형 느와르의 새로운 지평임시완의 재발견.

외부 잡음이 많았지만느와르가 넘쳐난 올해 영화 중 군계일학.

(아차상 더 킹)

 

#감독상 남한산성

대사만으로도 영화가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영화.

자극적 영화가 난무하는 요즘,

그만큼 빛을 발했던 황동혁 감독의 결단.

(아차상 아이 캔 스피크)

 

#남우주연상 택시운전사송강호

천만관객 돌파 영화의 원탑 남주따로 부연설명 할 수 없을 정도.

(아차상 더 킹조인성)

 

#여우주연상 여배우는 오늘도문소리

 

신인 감독의 노련한 연기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영화.

(아차상 악녀김옥빈)

 

#남우조연상 더 킹배성우

 

가볍게 혹은 무겁게강약 조절이 돋보인 배성우의 연기

(아차상 해빙김대명)

 

#여우조연상 더 킹김소진

 

찰진 사투리와 꾸밈 없는 자연스러움.

(아차상 불한당전혜진)

 

#신인남우상 꿈의 제인구교환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꿈의 제인그 속에서 발견한 진주구교환

(아차상 : X)

 

#신인여우상 박열최희서

 

진짜 일본인 인줄.

(아차상 꿈의 제인이민지)

 

#신인감독상 꿈의 제인조현훈

 

 솔직히 말해서 가장 뽑기 힘든 부문싱글라이더연애담여배우는 오늘도 모두 좋았기 때문그래도 꿈의 제인이 안겨준 신선한 충격을 버릴 수는 없었음.

 

 

ps. 아침에 급하게 넘긴 원고예전에는 청룡영화상 조연출을 했었는데 올해는 청룡영화상 프리뷰를 쓰네요원고가 내일 발행되므로 간략하게만 프리뷰 남겨봅니다!

Posted by AC_CliFe
Movie2017. 9. 28. 20:12

<킹스맨 : 골든서클> 간략 리뷰

 

- 킹스맨은 애초에 이런 영화다. 선정적이고 화끈하고 유머러스하고. 정립되어 있는 영화적 설정을 전복시키는 매력. 2편은 이 매력이 두 배로 다가왔다.

 

- 두 에이전트의 균형적인 분량설정도 좋았고, 무엇보다 인상적인 브금. 나아가 매튜 본 아저씨 만의 이질적인 사상! 아주 좋았다.

 

- 아쉬운 건, 군데군데 묻어나는 한국적 감성. 한국에서 히트쳤다고 그런걸까? 언제부터 젠틀맨들이 감정에 치우쳤다고.

 

- ★★★★☆

 

 

ps. 오랜만에 영화평론 기고가 들어와서 간략하게나마 후기를 남겨봅니다. 1교시부터 6시간 연강에 교수 면담까지. 피곤해 죽는 줄 알았는데 킹스맨을 보며 맥주 한 캔 마시니 피로가 싹 가셨네요

Posted by AC_CliFe
Movie2017. 8. 22. 19:56

<공범자들> 리뷰 - 아무것도 몰랐던 나의 조연출 시절

 

 

~~ 리뷰라 써놓았지만 감히 평가를 내릴 수 없는 영화입니다.

~~ 결국 제 경험과 어우러진 사족만이 가득한 글입니다.

~~ 훗날 기고할 글이라 전체 글을 포스팅 하지 못한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 언론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공범자들> 제발 봐주시길 바랍니다.

 

 

 꼬꼬마시절부터 방송국에 출근했다. 방학 때는 거의 내근하다시피 했다. 그때는 몰랐다. 왜 방송국에서 함께 일하던 PD와 기자, 아나운서들이 파업을 하는지. 단지 짜증났다. 방송국에 들어갈 때 마다 출입증 비스무리한 걸 내밀고 일하러 왔다고 말해야 했다. 몇 분간의 실랑이를 거치고 나서야 출입이 허락됐다. 이게 싫었다. 그래서 물었다. 왜 저 파업을 몇 주 내내 하냐고. 물어봐도 대충 알려줬다. 지금 생각해보니 대충은 아니었구나. 물어봤을 때 핵심만 말해줬다. 지금 언론의 자유가 탄압받고 있다고. 그러나 그저 내 일 하기 바빴고, 학업과 병행하기도 힘들었던, 아무것도 몰랐던 나의 조연출 시절 때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경각심을 갖지 못한 채 그렇게 흘러갔다.

 

~~

 

 <공범자들>은 뉴스타파 최승호 PDKBS, MBC 파업 중 부당하게 피해를 입은 언론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진행하는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인 만큼 최승호 PD와 인터뷰를 진행한 언론인들은 당시의 상황들을 적나라하고 담담하게 풀어낸다.

 

~~

 

 이 영화를 비난하고 헐뜯는 사람들은 말한다. 편협한 시각에서 본 좌빨영화라고. 그런데 과연 편협한 시각이었을까? 이제는 공론화 되어 누구나 다 알고 누구나 다 지지하는 시각을 과연 편협하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


 오늘 MBC 아나운서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파업에 들어갔다. MBC 직원들은 회사 내에서 김장겸은 물러가라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김장겸은 MBC 사장직 임기가 2년 반이 남았다. 같은 부류의 사람인 KBS 사장 고대영은 임기가 1년 반이 남았다. 아직도 언론계에선 어둠의 시기가 지속되고 있고 이 시기는 계속될 수 있다. 답답하고도 원통할 따름이다. 솔직히 말하겠다. 파업에 참여 중인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 그러나 관조할 수밖에 없는 지금의 나다. 정말 답답하고 원통하다, 그저 바랄 뿐이다. 그들의 노력이 언론의 자유라는 헌법을 수호하는 당연한결과로 이어지길.

Posted by AC_CliFe
Movie2017. 8. 10. 16:44

<택시운전사> 간략 리뷰

 

- 실화를 바탕으로 하려면 이렇게.

 

- 하지만 실화에 충실한 탓일까?

이야기가 너무나 무난하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흐름.

 

- 설상가상으로 캐릭터들마저 평면적으로 흘러감.

 

- 결과적으로는 기대 이하의 작품.

 

- ★★☆

 

ps. 영화 내부적으로 보면 이런 평을 내릴 수밖에 없네요.

그러나 범위를 확장시켜보면 분명 이 영화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고마운 영화입니다.

Posted by AC_CliFe
Movie2017. 7. 27. 16:58

<군함도간략 리뷰

 

류승완 감독을 위한 변



 <군함도>는 총 비용 300억을 투자해 만든 영화입니다그리고 상업영화 이기도 하죠이런 영화에 이준익김기덕 類 의 다큐멘터리 성격을 영화의 주된 분위기로 이끌고 가면 어떨까요앞서 말한 상업에 철저히 위배되는 영화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이 관점에서 보면 본인의 무기인 액션씬대중들에게 감정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러브라인 등이 이해될 수 있습니다그렇기에 이 영화를 장르적 측면에서 비판하는 건 본질에 어긋나지 않나 생각 드네요물론 <군함도>를 주관적으로 평가해보자면 그리 좋은 영화는 아닙니다지긋지긋한 버디무비’ 장르인 <베테랑>에서도 자신 만의 강점을 여과없이 드러낸 류승완 감독하지만 <군함도>에선 이 강점을 녹여내지 못했네요진부한 클리셰의 향연이었습니다솔직히 말해 <군함도>를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빼고 싶은 팬심 마저 드는 영화였죠하지만 본질을 잃은 비판이 많아 그를 위한 변을 써봅니다.

 

ps. 오늘 밤에 올라갈 원고를 요약해서 쓴 평입니다.

ps2. 솔직함을 핑계로 어그로.. 끌어 봤습니다원고 올라가면 얼마나 많은 피드백이 올지!

두렵네요 ㅎㅎㅎ..

Posted by AC_C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