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11.09 미리 보는 2017 청룡영화상
  2. 2016.11.28 2016년 제37회 청룡영화상 리뷰
Movie2017. 11. 9. 22:03

미리 보는 2017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한국형 느와르의 새로운 지평임시완의 재발견.

외부 잡음이 많았지만느와르가 넘쳐난 올해 영화 중 군계일학.

(아차상 더 킹)

 

#감독상 남한산성

대사만으로도 영화가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영화.

자극적 영화가 난무하는 요즘,

그만큼 빛을 발했던 황동혁 감독의 결단.

(아차상 아이 캔 스피크)

 

#남우주연상 택시운전사송강호

천만관객 돌파 영화의 원탑 남주따로 부연설명 할 수 없을 정도.

(아차상 더 킹조인성)

 

#여우주연상 여배우는 오늘도문소리

 

신인 감독의 노련한 연기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영화.

(아차상 악녀김옥빈)

 

#남우조연상 더 킹배성우

 

가볍게 혹은 무겁게강약 조절이 돋보인 배성우의 연기

(아차상 해빙김대명)

 

#여우조연상 더 킹김소진

 

찰진 사투리와 꾸밈 없는 자연스러움.

(아차상 불한당전혜진)

 

#신인남우상 꿈의 제인구교환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꿈의 제인그 속에서 발견한 진주구교환

(아차상 : X)

 

#신인여우상 박열최희서

 

진짜 일본인 인줄.

(아차상 꿈의 제인이민지)

 

#신인감독상 꿈의 제인조현훈

 

 솔직히 말해서 가장 뽑기 힘든 부문싱글라이더연애담여배우는 오늘도 모두 좋았기 때문그래도 꿈의 제인이 안겨준 신선한 충격을 버릴 수는 없었음.

 

 

ps. 아침에 급하게 넘긴 원고예전에는 청룡영화상 조연출을 했었는데 올해는 청룡영화상 프리뷰를 쓰네요원고가 내일 발행되므로 간략하게만 프리뷰 남겨봅니다!

Posted by AC_CliFe
Movie2016. 11. 28. 16:05

2016년 제37회 청룡영화상 리뷰

 

 

- K사에서 했으면 연가 쓰고 바로 조연출 하러 갔을 청룡영화상.

올해는 S사에서 했으므로 패스..

아쉽..

 

- 아쉬움은 뒤로하고, 긴말 안하고 리뷰 시작!


 

최우수 작품상 : 내부자들 - 우민호

철저히 현 시국을 반영한 수상. 이병헌의 수상소감대로 <내부자들>보다 더 심한 현 시국... 한숨만이 앞선다. 사실 필자는 곡성 아님 부산행이 받길 원했지만 좀 더 대중적인, 그리고 현시점을 생각한 시상이 아닌가 싶다.

 

감독상 : 곡성 - 나홍진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곡성>에 대한 내 한줄평으로 리뷰를 대신하겠다.

다른 것은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나홍진의 작품은 의심할 수 없다.

 

남우주연상 : 내부자들 - 이병헌

 

이병헌이 드디어 청룡영화상을 거머쥐었다.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의 연기는 소름 그 자체였다. 역시 애증의 배우. 아쉬운건 <밀정>의 송강호. <밀정>의 이정출은 송강호만이 연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뭐 <내부자들>의 안상구도 이병헌만 연기할 수 있었으니.

 

여우주연상 : 아가씨 - 김민희

 

김민희 또한 이병헌처럼 애증의 배우로 가는 건가. <아가씨>에서의 김민희 연기는 매혹적이었다. 아가씨 히데코를 특유의 표정과 목소리로 표현하며 김민희란 배우를 멋지게 보여줬다. 하지만 <덕혜옹주>의 손예진이 받아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덕혜옹주>의 손예진은 ‘인생연기’를 선보였기 때문. 김민희와 무게감이 달랐다. 아쉬운 시상.

 

남우조연상 : 곡성 - 쿠니무라 준

 

조연상은 누가 더 임팩트 있나, 여기서 갈린다. <곡성>의 아쿠마, 쿠니무라 준. 이보다 큰 임팩트를 지닌 조연이 있을까?

 

여우조연상 : 검은 사제들 - 박소담

 

남우조연상과 이하동문. 그러나 후보 중 <곡성>의 천우희가 눈에 밟힌 다는 점이 아쉽.


신인남우상 : 동주 - 박정민

 

박정민이란 배우가 신인인가? 의문이 들었다. 검증된 연기력으로 충무로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는 배우가 신인이라니. 그래도 <동주>에서 그의 연기는 수상에 어울리므로 이만 말을 줄이겠다. 나 같으면 <그물>의 이원근을 찍었겠다. ‘신인’이니까.

 

신인여우상 : 아가씨 - 김태리

 

만장일치 신인여우상! + 내 한표 ! 이불속에서 귤까먹으면서 청룡영화상을 보던 김태리가 직집 수상하다니../ 내가 감동!! 나중에 방송국에 입사하면 꼭! 내 작품 주연으로 모셔야지..

태리누나 사랑해요... ㅠㅠㅠ

 

신인감독상 : 우리들 - 윤가은

 

연상호 감독이 받길 바랐지만, 윤가은 감독이 받아도 큰 이견이 없다.

<우리들>이라는 작품을 통해 어린이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통찰력 있게 그려낸 그녀의 연출에 박수를 보낸다.

 

 

총평 : 무난하고 무난했던 청룡영화상. 아쉬운 점은 없다고는 못하겠다. 그래도 이정도만 같으면 영화제 보는 맛이 나겠다.

Posted by AC_C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