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레이디스 코드의 리세, 은비 양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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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는 정말 무서웠다.
불과 며칠 전 까지,
내가 일하고 있던 방송에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리허설 하고 녹화했던 그녀들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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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의 감정은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다.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 차이’는 희대의 개소리라 생각했는데
이 말이 곧 진리라 생각하게 됐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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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이후로 연예인의 사망 소식을 접하면
나는 하루 종일 저기압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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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의 사망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와는 특별한 교류가 없었다.
그렇지만 먹먹한 감정은 역시나 동반됐다.
그의 연기를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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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이 동생 광태>서부터 <아내가 결혼했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공조>
그리고 유작이 되어버린 <석조저택 살인사건>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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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또 울적해 지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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