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2017. 5. 21. 14:12

실험과 저항의 예술, 포스트모더니즘



요즘 디자인 교양 시간에 미술사에 대해 배우고 있다보니


미술사 관련 글을 많이 되네요.


그 중 저를 사로잡았던 것, 포스트모더니즘 입니다!
 

저항적 요소를 갖고 있는 저여서 그런지 더욱 끌리더군요!



http://www.heralddesign.co.kr/read/view.php?no=391&btype=trend

Posted by AC_CliFe
Design2017. 5. 15. 22:58

미니멀리즘에 취한 나머지 


또 다시 미니멀리즘 글을 쓰게 됐네요 .. ㅠㅠ


소재고갈처럼 비칠 수 있지만 아닙니다!


그저 미니멀리즘이 좋을 뿐!!


디터 람스는 현 애플 디자인의 토대를 만들어준 


브라운의 수석 디자이너 입니다.


이 글은 네이버 디자인 섹션 메인에도 올라갔었던 글 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애착이 가기도 하고요.


많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http://www.heralddesign.co.kr/read/view.php?no=367&btype=trend

Posted by AC_CliFe
Design2017. 4. 18. 20:49

예술로 승화된 낙서 - 그래피티 아트

 

 


 

 거리를 거닐다보면 언젠가부터 낙서들이 벽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관에 좋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무의미한 욕설과 함께 날카롭게 쓰인 거친 말들. ‘그래피티라는 말은 알고 있었지만 저러한 낙서들은 예술이 아닌 반항의 흔적으로만 여긴 나였다. 하지만 군 복무 중 이런 관점을 바꿔준 일이 일어났다. 황폐하기만 하던 군부대의 벽면을 벽화 봉사자들이 나서서 멋있게 꾸며준 것이었다. 그 후로부터 나는 그래피티를 그래피티 아트로 인식하게 됐다. 오늘은 이 그래피티 아트를 조명해보고자 한다.

 

 

1. 그래피티 아트, 너는 누구냐

 


 유럽에선 이미 예술로서 인정받은 그래피티 아트. 우리나라에선 아직 낯설기만 하다. 우선 그래피티 아트의 어원부터 알아가 보도록 하자. 그래피티 (Graffiti) 긁어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어 ‘Graffito'와 그리스어 'sgraffito'에서 유래된 말 이다.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긁어서 새기는, 즉 뿌릴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만드는 낙서나 그림을 나타내는 말 이다. 그래피티 아트의 기원은 그 어떤 예술보다 오래됐다. 우리가 미술, 역사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고대 동굴의 벽화나 유적에 새겨진 것들. 그 모든 게 그래피티 아트라 할 수 있다.


 이 그래피티 아트가 본격적으로 예술로 주목받기 시작하게 된 때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다.

미국의 추상주의 화가 사이 톰블리 (Cy Twombly)는 무언가를 뿌려서 만드는 그림과 낙서에 관심을 가졌고 같은 미국의 추상주의 화가 잭슨 폴록 (Jackson Pollock)은 물감을 끼얹고 튀기고 흘리는 액션 페인팅을 통해 그래피티 아트의 발전을 알렸다.

 



2. 그래피티 아트, 현대 예술을 만나다

 


 톰블리와 폴록이 그래피티 아트의 발전에 방아쇠를 당겼다면 이를 극대화 시킨 아티스트는 장 미숼 바스키아 (Jean Michel Basquiat)와 키스 해링 (Keith Harring)이 있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미국의 전문 낙서화가로 인종주의, 흑인영웅, 자전적 이야기 등을 자신의 그림 소재로 다루면서 예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팝아트 계열의 천재적인 자유구상을 그림에 담아내면서 그래피티를 지저분하고 서투른 낙서가 아닌 진정한 예술로서 승화시킨 화가다. 키스 해링 또한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다. 그는 부정적인 낙인이 박힌 그래피티를 새로운 형식으로 창조한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장 미쉘 바스키아가 에너지틱한 그림을 그렸다면 키스 해링은 간결하고 위트 있는 그래피티를 선보이며 또 다른 그래피티 아트의 매력을 안겨줬다.




3. 그래피티 아트,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보수적인 색채를 강하게 지닌 우리나라 예술계. 그렇기에 그래피티 아트에 대한 시선은 더더욱 곱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시선에 도전장을 내민 아티스트가 있었다. 로얄독 (Royal Dog) 이라는 닉네임으로 세상에 자신을 알린 아티스트, 심찬양이다.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우리나라의 그래피티 아트를 대표해 LA, 뉴욕 벽면에 한국적 그래피티를 새긴 인물인 심찬양. 한국에선 그래피티 아트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미국에서 그래피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그는 한복 입은 흑인 소녀등의 한국미와 인종 문제를 전면적으로 내세운 그래피티로 까다로운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런 그의 노력 덕분일까? 우리나라에도 그래피티를 하나의 예술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져 이제는 주변 곳곳에서도 그래피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그래피티. 폐쇄적인 환경 탓에 예술로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음지에 있는 주제를 양지로 꺼내어 색다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회를 건드리는, 그 어떤 예술보다 뚜렷한 예술이 됐다. 요즘에는 그래피티 아트를 주제로 하는 전시회나 축제도 많으니 독자들도 함께 즐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과 함께 보시려면 밑 링크로 가주세요.


--- http://www.heralddesign.co.kr/read/view.php?no=352&btype=trend

Posted by AC_CliFe
Design2017. 4. 13. 19:28

우리나라에 숨겨진 랜드마크

 

 

 랜드마크. 사전적 정의로는 어떤 지역을 식별하는 데 목표물로서 적당한 사물로, 주위의 경관 중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띄기 쉬운 것을 뜻한다. 즉 한 지역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인도의 타지마할, 중국의 만리장성,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등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는 뭐가 있을까?

 


 

1. 롯데월드타워

 

 건축과정에 있어서 말 많고 탈도 많았던 제2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하지만 결과를 보니 그간의 모든 우려는 다 사라졌다. 전 세계에서도 손꼽힐만한 높이를 자랑하는 멋진 건축물이 되었다. 이 곳에는 다양한 회사와 호텔, 사무실, 오피스텔 등이 있다. 더구나 서울스카이라 불리는 최고의 전망대까지. 디자인 또한 붓끝을 연상케 하는 외관을 통해 세련미를 더했고 다이아그리드 공법을 통해 완성도를 추가했다. 우리나라의 차세대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



 

2. 강남 교보타워

 

 강남에 가보면 눈에 확 띠는 건축물 하나가 있다. 우리가 봐왔던 건축물과 다르게 건물 한 가운데 홈이 있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띤 건축물. 강남 교보타워다. 강남 교보타워는 스위스의 건축가 마리오 보타 (Mario Botta)가 디자인 한 건물이기도 하다. 마리오 보타는 말했다. “건축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있음으로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그 건축으로 해서 풍경이 아름다워 지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고스란히 반영한 건축물이 강남 교보타워가 아닐까 생각한다. 강남 교보타워는 외관 뿐 아니라 내관에도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디자인을 뽐냄으로써 우리나라의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3. 부산 영도대교

 

 2015년에 있었던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영도대교. 영도대교가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 최초의 연륙교이자 유일한 일엽식 도개교이기 때문이다. 오후 2시가 되면 사람들의 환호성과 함께 열리는 영도대교.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내려오던 피란민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기억되는 영도대교. 훌륭한 디자인과 역사적 의의를 합하면 우리나라의 랜드마크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4.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신사옥


 낮에 봐도 화려하지만 밤에 보면 그 가치를 더더욱 느낄 수 있는 건축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신사옥이다. 이 건물은 유선형의 입체적인 디자인을 전면으로 내세워 곡선의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렸다. 에너지 사용량 또한 타 일반 업무용 건축물 대비 73%나 절감해 경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건축물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신사옥은 미적 측면이나 친환경적 측면에서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랜드마크다.




 

5.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수원 최초의 시립미술관인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이 건축물을 보면 단연 인상적인 것은 역삼각형 형태의 외관이다. 어떻게 이런 형태의 건축물을 지었을까?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건축물이다. 또한 소나무 모양의 콘크리트로 건물의 외부와 내부 벽면을 꾸몄는데 자연스럽고 섬세한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관람료 또한 비교적 싼 편으로 수원에선 이미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을 한 상태다.




6. N서울타워

 

 최근 있었던 한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1위로 뽑힌 N서울타워. 서울의 중심이자 아이콘인 N서울타워는 콘 모양의 디자인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밤이 되면 이 존재감은 더더욱 빛을 발하는데 그 이유는 N서울타워 속에 숨겨진 조명들 덕분이다. 해가 지고 달이 올라올 때 즈음 N서울타워는 색색의 조명들도 자신을 뒤덮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많은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 1순위로 손꼽히는 N서울타워. 가도 가도 또 가고 싶게 만드는, 설레는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다.



 

관광이 주요 경제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랜드마크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그에 맞춰 우리나라에도 다른 나라 못지않은 예술적인 랜드마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 지역의 얼굴로서 첫인상을 좌우하기도 하는 랜드마크. 앞으로는 어떤 랜드마크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줄지 기대되는 요즘이다.




사진과 함께 보려면 밑 링크로 들어가주세요~


http://www.heralddesign.co.kr/read/view.php?no=343&btype=trend




Posted by AC_CliFe
Design2017. 4. 9. 19:58

디자인에 기술을 끼얹은 사나이 - 제임스 다이슨

 

 

 디자인 교양 수업 중 교수가 한 영상을 틀어줬다. 디자인과 기술의 만남이 공식으로 자리 잡은 요즘, 이 트렌드를 선도한 사람에 관한 영상이라 첨언했다. 그의 이름은 제임스 다이슨잠깐, 다이슨? 내가 쓰는 선풍기가 다이슨 제품일 텐데. 그렇게 제임스 다이슨과 두 번째 만남을 가진 나. 그 영상을 보면서 제임스 다이슨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1. ‘다이슨의 탄생


 

 언젠가부터 청소기에 먼지봉투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나를 포함한 다수의 사람들은 당황했다. 먼지를 빨아들이는 청소기에 먼지를 보관할 봉투가 없어지다니! 실상을 알아보니 먼지봉투는 먼지봉투라는 자신의 이름값을 못하고 있었다. 이를 처음 발견한 게 제임스 다이슨이었다. 제임스 다이슨은 진공청소기를 사 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흡입력이 약해졌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는 대기업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을 속여 이익을 탐했다는 사실도 알아차렸다. 결국 그는 본인의 손으로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다이슨은 먼지봉투 대신에 원심분리기를 선택했다. 원심분리기로 공기를 회전시켜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었다. 수천 번의 시도 끝에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 개발에 성공한 다이슨. 이 청소기는 대히트를 치게 되고 파산 직전이었던 그의 삶에도 꽃이 피기 시작했다.


 

 창조적 디자인은 혁신적 기술을 기본으로 해야 된다는 걸 알고 있던 제임스 다이슨. 이 생각을 실현하고 신뢰한 결과가 다이슨의 탄생 비결이었다.

 

 

2. ‘다이슨의 철학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로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제임스 다이슨. 그는 디자인과 기술의 조화라는 슬로건을 유지한 채 계속해서 정진했다. 제임스 다이슨은 첫 성공에 자만하지 않았다. 'Different'라는 경영 철학을 내세워 기존 제품들이 지닌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중 하나가 다이슨의 주력 상품인 날개 없는 선풍기였다. ‘계속해서 실패하라라는 철학도 다이슨의 성공에 큰 영향을 줬다.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제임스 다이슨은 수천 번의 실패를 겪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여러 시행착오가 지금의 다이슨을 만들었고 혁신의 대명사로 만들었다.

 


3, 앞으로의 디자인 시장

 


 다이슨은 비단 가전기기 시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디자인 시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과거 디자이너들은 기술을 경시했다. 오로지 예술 본연의 정체성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심했다. 다이슨은 달랐다.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을 위해선 혁신적인 기술이 바탕되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들은 이를 충실히 이행했고 성공에 다다랐다. 그들의 디자인은 예술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다이슨의 성공은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기업에 깊은 영감을 줬다. ‘디자인과 기술의 접목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독일의 디자인 책임자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해 디자인 경영의 불을 지폈다. 삼성 또한 여러 산하 기업을 인수해 디자인과 기술의 결합된 제품들을 출시 중이다. 국내의 디자인 관련 협회들은 디자인과 기술의 결합에 관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디자인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단순한 미()의 추구에서 벗어나 기술의 실용성 까지 겸비한 통합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오늘날이다. ‘다이슨으로부터 시작한 이 디자인 트렌드는 어느새 대부분의 기업들이 추구하는 가치로 정립되어 우리의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직접 목격하니 다음엔 어떤 디자인 트렌드가 우리를 맞이할지 기다려진다



사진과 함께 보시려면 링크로 들어가주세요~


- http://www.heralddesign.co.kr/read/view.php?no=335&btype=trend

Posted by AC_CliFe
Design2017. 4. 7. 16:06

디노 토믹과 함께 하는 솔트아트의 세계

 

 


 

 

 ‘소금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부분 식()과 관련된 답이 떠오를 것이다. 나도 그랬다. 소금은 우리의 식생활에 필요한 필수품,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데 얼마 전 신기한 소식을 접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SNS를 살펴보고 있었다. 그 중 눈에 띠는 사진이 있었다. 가루로 만들어진 그림들이었다. 예술에 일자무식인 내가 보기에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그림들이었다. 샌드아트와 비슷해 보이는데 어떻게 바탕이 하얀색이 나오는지 궁금했다. 그 사진을 클릭해 관련 정보를 봤다. 낯익은 단어가 보였다. Salt art. 솔트아트? 솔트라면 소금? 내가 알던 소금으로 저런 멋들어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솔트아트. 이 솔트아트를 이끄는 작가는 오늘 소개할 디노 토믹(Dino Tomic) 이었다.

 

 

 디노 토믹은 크로아티아에 거주하는 미술교사이자 타투 아티스트였다. 과거 그는 촉망받는 화가였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면서 그의 손목에 무리가 가기 시작했다. 어느덧 손목의 고통이 그를 뒤덮었다. 결국 그는 다른 방법의 예술을 찾기 시작했다. 물론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방법으로. 많은 방법을 고안하다 그는 소금을 발견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소금을 흩뿌리면 하나의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자신만의 솔트아트 창조에 성공했다. 우선 검은 천을 자신의 작업장에 펼친다. 그 위에 미리 준비한 소금이 들어간 플라스틱 통을 가져와 소금을 뿌린다. 소금을 뿌리고 손가락으로 다듬는 작업을 반복한다. 그러다보면 작품의 형체가 보이면서 작품을 완성시킨다. 글로 쓰면 굉장히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디노 토믹이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보면 그리 녹록치만은 않았다. 그 속에 숨겨진 그만의 헌신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솔트아트를 만드는 데 있어서 놀라운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디노 토믹은 솔트아트라는 예술을 통해 하나의 작품이 아닌 두 개의 작품을 만들고 있던 것이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솔트아트는 검은색 배경에 하얀색 바탕을 선택한다. 디노 토믹은 완성된 작품에 네거티브 효과를 넣어보기 시작했다. 네거티브 효과를 준 그의 작품은 기존 작품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줬다. 한 작품을 통해 상반된 매력을 주는 디노 토믹만의 솔트아트였다.

 



 

 디노 토믹은 손목 통증으로 인해 자칫 예술가로서의 길을 걸을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르렀었다. 하지만 예술을 향한 열정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다시 한 번 더 예술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런 디노 토믹에게도 한 가지 바람이 있었다. “소금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나만의 예술 세계로 향하는 발판이다. 소금 예술이라는 예술분야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더 기대되는 노력하는 예술가, 솔트아트의 선구자 디노 토믹이었다.




-- 사진과 함께 보시려면 이 링크로 들어가주세요!

http://www.heralddesign.co.kr/read/view.php?no=328&btype=trend

Posted by AC_CliFe
Design2017. 3. 31. 20:03

트렌드의 변화, 스큐어모피즘 vs 플랫 디자인

 

 

 

 소프트웨어 디자인 트렌드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디자인은 스큐어모피즘을 차용했다. 3차원적 디자인의 스큐어모피즘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함을 제공하면서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선두주자 역할을 했다. 그러나 세상에 미니멀리즘이 고개를 들었다. 미니멀리즘은 전 분야 곳곳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디자인도 마찬가지였다. 소프트웨어 디자인에선 플랫 디자인이란 이름으로 나타났다. 스큐어모피즘과는 반대로 2차원적 디자인을 중심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플랫 디자인. 오늘은 트렌드의 변화를 가져온 스큐어모피즘과 플랫 디자인에 대해 소개해보는 시간을 갖겠다.

 

 

1. 스큐어모피즘

 

 스큐어모피즘. 간단하게 정의하면 실재하는 대상을 본래의 모습 그대로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 기법이다. 즉 실존하는 무언가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디자인으로 창조해 내는 것이다. 단어만 보면 생소한 스큐어모피즘. 그러나 스큐어모피즘은 그 어떤 디자인보다 우리에게 익숙한 디자인이었다. 우선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 분들의 모니터 바탕화면을 봐 보자. 윈도우 7을 사용하고 계신 독자 분들이라면 위 사진과 같은 아이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아이콘이 스큐어모피즘이다. 그 밖에도 아이폰 iOS6의 아이콘 등이 스큐어모피즘 사용의 예다.


 스큐어모피즘이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이 배경은 스큐어모피즘의 정의에서 찾을 수

있다. 스큐어모피즘은 사실적이다. 스큐어모피즘은 실존을 바탕으로 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스큐어모피즘에게서 익숙함을 느꼈다. 우리 주위의 현실을 인터페이스에 그대로 구현해 냈기에 사람들은 빠른 적응력을 보일 수 있었다.

 

 수십 년 간,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스큐어모피즘. 그러나 이 스큐어모피즘도 차차 종적을 감추기 시작하고 새로운 디자인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을 표방한 디자인, 플랫 디자인이었다.

 

 

2. 플랫 디자인

 

 스큐어모피즘의 흥행 배경에는 세계적인 기업 애플이 있었다. 애플의 수장이었던 스티브 잡스는 스큐어모피즘만의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매력에 빠졌다. 애플의 주력 제품, 아이폰에 스큐어모피즘을 전면 도입함으로써 디자인의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스큐어모피즘도 비판을 피해갈 순 없었다. 지나치게 과한 디자인 요소가 많았고 앱이 가리키는 콘텐츠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부각됐다. 결국 애플은 시대의 흐름을 따르기고 결심했다. 그래서 도입한 게 지금 소개할 플랫 디자인이다.

 

 플랫 디자인은 스큐어모피즘과는 완전히 반대의 특징을 가진 디자인이다. 2차원적이고 평면적 디자인을 지향하는 플랫 디자인은 대상의 본질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는 디자인이다. 스큐어모피즘에서 문제가 된 과도한 장식성에서 벗어나 대상의 존재가치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이 플랫 디자인의 모토다.


 플랫 디자인의 장점 하면 단연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이다. 플랫 디자인을 차용한 아이콘을 보면 이 아이콘이 어떤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지 한 번에 알 수 있다. 또한 높은 호환성도 플래 디자인이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다. 플랫 디자인은 기하학적 형태를 기본으로 삼는다. 기하학적 형태는 기본적인 프레임 워크가 유연한 편이므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여러 매체에 호환이 용이하다.

 

 하지만 이런 플랫 디자인에도 아쉬운 점은 존재한다. 바로 단순함이다. 분명 플랫 디자인의 단순함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단순함이 과하게 들어갈 때도 있었다. 그 예가 윈도우 8’이다. 윈도우 8의 디자인은 플랫 디자인의 표본이라 불릴 정도다. 몇몇 디자이너들은 환호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달랐다. 윈도우 8의 아이콘은 지나치게 플랫에 집착한 나머지 콘텐츠가 담고 있는 기능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했다. 이 문제는 다른 플랫 디자인에서도 보이는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스큐어모피즘과 플랫 디자인. 둘 중 어느 쪽이 좋다고 단언할 수 없다. 그러나 트렌드를 살펴본다면 사용자들, 즉 우리의 니즈를 파악하고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앞으로는 어떤 소프트웨어 디자인이 트렌드세터의 자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어떤 디자인이 트렌드를 선도할 지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사진과 함께 즐기려면 링크 타고 감상해주세요!

http://www.heralddesign.co.kr/read/view.php?no=324&btype=trend

Posted by AC_CliFe
Design2017. 3. 25. 21:26

세상을 향한 단순한외침, 미니멀리즘

 

 

 

 

 21세기, 정보사회가 도래했다. 사람들은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삶은 분명 윤택해지고 편리해졌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었다. 정보의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피로감에 파묻히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런 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미국의 미술이론가 도날드 주드는 예술로써 사회구조의 복잡성에서 탈피하기 위한 몸부림을 보여줬다. 그는 단순하고 심플한 형태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Minimalism)’을 창조해 세상에 깊은 울림을 줬다. 이 미니멀리즘은 절제된 디자인이란 칭호를 얻으며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니멀리즘 열풍은 사회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오늘은 세상을 향한 단순한외침을 지향하는 미니멀리즘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인테리어

 

 미니멀리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야, 당연히 인테리어다. 사람들의 주거공간은 하루 중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장소다. 그만큼 미니멀리즘에 대한 욕구가 더 큰 장소이기도 하다. 인테리어에서 미니멀리즘은 필요한 것만 배치하기로 정의된다. 단순하고 효율적인 삶을 위해 되도록 많은 소품들을 비우고 덜어내는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책이나 가구들이 다수 출시되는 등 미니멀리즘의 거센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2. 패션

 

 미니멀리즘은 비단 공간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우리의 패션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니멀리즘 패션이란 말 그대로 심플한 디자인, 인체의 본 모습을 잘 드러내주는, 옷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패션을 뜻한다. 절제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우리의 이목을 사로잡는 미니멀리즘 패션. 길거리를 걷다 보면 미니멀리즘 패션을 실현하고 있는 패션피플들을 다수 볼 수 있다.



 

3. 건축

 

 건축 분야에서의 미니멀리즘은 구조와 소재의 단순화로 표현된다. 건축 미니멀리즘은 원색적인 색감과 노출된 골격을 멋스럽게 드러내면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낸다. 또한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철학과 미래 지향적 성격까지 포함하여 단순함 속 치밀함을 보여준다.



 

 미니멀리즘. 전 세계 디자인에 혁신적 변화를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간단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모토로 하기에 경제적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자랑하는 미니멀리즘. 독자들도 한 번쯤 도전해보면 어떨까? 색다르고 즐거운 시도가 될 것이다.

 



사진과 함께 보고 싶다면 링크 타고 들어가주세요!


http://www.heralddesign.co.kr/read/view.php?no=316&btype=trend

Posted by AC_C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