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Culture Life2017. 9. 4. 23:43

근황 (2)

 

1.

학교를 댕기고 있습니다. 22학점을 듣습니다. 취준 시즌인 막학기에 조금이라도 편하고자 선택한 학기입니다. 수강신청 할 때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막 일주일이 지난 지금, 죽을 것 같습니다. 첫 주부터 과제 폭탄을 투하하고 번역을 시키고. 에휴 역시 인간은 후회의 동물입니다.

 

2.

그냥 학교만 다니면 괜찮겠죠. 그러나 인턴 기자를, 그것도 2개나 하고 있으니. 계약기간이 이번 학기 까지니까. 힘닿는데 까지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3.

한 출판사의 서평단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지금 책을 읽고 있고 이번 주 내로 서평이 올라가겠네요. 팟캐스트에서도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일주일에 두 권을 소화하고 있네요. 그나마 책들이 재미있어서 위안이 됩니다.

 

4.

동시에 대입을 준비하는 친구들 첨삭까지 겸업하고 있습니다. 그놈의 돈이 뭐라고. 제 수명을 갉아먹으면서 돈과 교환하고 있는 기분이네요. 그래도 입금이 되었으니 나름 성심성의껏 첨삭을 해주고 있습니다.

 

5.

한 매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정기 기고를 할 수 있냐고.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필요할 때 기고는 할 수 있지만 정기는 도저히 할 여력이 안됐습니다. 시간이 쪼들린다는 건 둘째 치고 칼럼 같은 것을 정기 기고할 수 있는 역량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죠. 과분한 기회였습니다. 물론 아쉽기도 하네요.

 

6.

오늘 어머니 생신이라 같이 술 한 잔 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네요

'Non Culture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금  (0) 2017.09.14
현자타임  (0) 2017.09.10
대학  (0) 2017.08.29
영삼성 열정기자단 10기 면접 후기  (0) 2017.08.18
저한테 당신들의 YOLO를 강요하지 마세요  (0) 2017.08.01
Posted by AC_CliFe